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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비건? 비거니즘? 식생활에도 트랜드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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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생활중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것이 의.식.주라고 알고 있으며, 우리는 그 속에 살아가고 있다. 사는 곳과 입는 옷은 이제 문화로도 자리잡았다. 먹는 것은 인종별, 문화별로 차이가 나는 것인데, 이제는 그런 차원을 넘어서 무엇을 먹을 것인가가 화두가 되어 가고 있다.



우리주위에도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은 대중매체를 통해서 알고 있으나, 그 채식주의자들 중에 최상이라 불리우는 비건(vegan)이 유럽등을 강타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채식주의자들은 육류나 생선등을 먹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것만 해도 우리사회에서는 엄청난 화재거리이며 실천에도 많은 어려움에 놓이게 된다. 그런데, 비건인들은 육류나 생선은 물론, 우유나 치즈, 계란 등 부산물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이다. 쉽게말해 동물에서 만들어진 음식은 전혀 먹지 않는 다고 보면 된다. 어지간한 신념이 없이는 실천할 수 없는 음식문화임에 틀림없다.



이런 비건문화는 프랑스, 독일, 영국등 유럽 선진국가들에서 젊은 층 사이에 새로운 트렌트로 자리잡고 있다. 본인의 기본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동물윤리, 생태계 보호를 생각하는 윤리적 소비에 중점을 두도 20, 30대에서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활용품과 의류등에도 동물가죽의 사용유무를 철저히 따진다. 이와 관련한 비건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비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독일이 36%로 선두이다. 독일인구 중 채식주의자는 800만명에 이른다. 이중 비건들은 90만명이나 된다고 한다. 당연히 비건 식품 전문 매장도 2011년에 처음 독일에 오픈하였으며, 상품들도 서점, 옷가게, 애완견 사료에서 화장지, 세제, 콘돔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심지어 비건들을 위한 대규모 박람회가 두차례나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으며, 2015년 프랑스 유기농 시장에서 비건 제품 판매량은 2배가량 늘었다고 파악됐다.


이런 비건니즘의 유행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영국의 가디언 등 유럽 매체들은 전망하고 있다.


조만간 우리나라에도 기존의 채식문화에 이어 비건문화가 확대될 전망이다. 어떤 형식으로 전개될지 그 시장은 어느정도의 규모로 형성될지 관련 업계에서는 시장파악과 함께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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