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도쿄타워의 미스테리 야구공

martin & hyen 2018. 2. 18.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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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타워는 일본 도쿄 도 미나토 구에 있는 높이 333m의 종합 전파탑이다. 주소는 도쿄 도 미나토 구 시바코엔 4-2-8로 빨강색과 하얀색이 교차하여 도장되어 있다.  지상파 아날로그·디지털 텔레비전 방송 및 FM 방송의 안테나로서 도쿄도 환경국의 각종 측정기를 설치하였다. 도쿄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런 도쿄타워에서 2012년 8월 3일 야구공이 발견되었다고 후지TV 등 일본 주요 언론등이 발표했다. 야구공이 발견된 지점은 도쿄타워 상단 안테나 지주로 내진 보강과 디지털 장비 보강을 위해 해체 작업을 진행하면서 발견되었다.


최초 발견자인 니시노 게이스케(47)는 "이런 곳에 있을 수 없는 물건이 나와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새벽 1시 안테나 해체를 위해 직경 37cm 크기의 철제 구조물에 가스 토치로 구멍을 내고 내부에 인화물이 있는지 확인하던 중 야구공을 발견한 것이다. 


이 야구공은 부식이 심해하고 일부 파손이 되었으며, 회색으로 변색되는 등 50년 이상 돼 보인다. 


야구공이 나온 지점은 완전히 밀폐된 공간으로 이번 해체 공사는 1958년 도쿄타워 건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런 밀폐된 공간에 야구공이 발견된 이유에 대하여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으나, 도쿄타워 건설 공사에 참여한 인부가 기념으로 야구공을 넣었거나, 인근 학생들이 날린 야구공이 당시 공사 중이던 철제 지주 속으로 들어갔을 수 있다는 추측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도쿄타워측은 이후 2013년에 개관 55주년을 맞아 미스테리의 이 야구공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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