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 말고 베닝턴 삼각지대?
버뮤다 삼각지역은 많이들 알고 있을 것이다. 지구의 신비를 거론할 때 항상 등장하는 지역이다. 이 버뮤다 삼각지역에서 사라진 배들이 많고, 심지어 비행기도 있다고 하는데, 최근의 통계에 따르면 버뮤다 삼각지역을 제외한 일반 해상에서 발생하는 사고들의 숫자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의 사고 건수는 평균적으로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버뮤다 삼각지역이 특이한 현상에 의해 사건이 발생하는 지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버뮤다 말고 육지에도 이런 삼각지대가 있다고 한다. 장소는 미국 버몬트주(州)에 있는 도시로써, 터코닉산맥과 그린산맥 사이의 월룸석강(江)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1700년대 독립전쟁으로 유명했던 베닝턴이다.
작가 조 시토 (Joe Citro)는 1920년과 1950년 사이에 수많은 사람들이 실종된 이 지역을 버몬트 남서부의 신비한 지역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이 지역은 주변 및 인근 산에서 이상하고 설명 할 수 없는 일들로 인해 베닝턴 삼각지대(Bennington Triangle)라고 불린다. 미국 원주민들은 글래스텐버리 산(Glastenbury Mountain)을 저주받은 곳으로 여기고, 그 곳을 피했으며, 네 개의 바람이 그 자리에서 만났기 때문이라고 믿었다.
수년에 걸쳐 산에서는 30 ~ 40 건의 설명되지 않은 실종이 있었고, 이 지역에서 적어도 5명이 실종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중 일부는 글래스텐버리 산에서 1945년에서 1950년 사이에 사라졌다.
이들은 74세의 Middie River, 68세의 James Tedford, 8살 Paul Jepson, 18살 Paula Welden, 53세 Frieda Langer 이며, 이 중 단 하나의 유물이 발견되었는데, 53세 Frieda Langer와 관련된 유물이다. 이와 관련된 대부분의 보고서는 그녀의 시체가 이 지역에서 7개월 동안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기이한 상황을 보여주고있다.
실종자의 연령과 성별이 다양하기 때문에 연쇄 살인범의 희생자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명확한 증거가 없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UFO에 의한 납치 또는 베닝턴 괴물에 의한 공격이라는 추측도 난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