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가 망설여진다면 국토부 ‘자동차 365’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중고차 서비스는 어디에 있는걸까? 이미 중고차를 구매하는 요령들이 유튜브에 많이 올라와 있지만 막상 닥치게되면 망설여지게 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2017년 국내 중고차 거래 대수는 378만 대로 집계됐다. 신차 판매 대수 169만 대 대비 2배 이상으로 많은 수치다.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중고차 피해 구제 신청은 2015년 367건, 2016년 300건, 지난해 6월까지는 140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고차 시장은 그만큼의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나 자동차 성능 기록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달라 피해를 본 사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관련 지식이 부족한 일반 소비자 입장에선 어느 차량이 좋고, 나쁨을 구별하기란 쉽지만은 않다.
이런와중에 반가운 소식은 국토교통부가 신차 구매는 물론 중고차 매매, 폐차 등 자동차 관련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자동차365(www.car365.go.kr)'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2018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자동차365 홈페이지 조회실적은 최근까지 28만 건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고, 스마트폰 앱(App)도 6500명이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50여 제공 서비스 가운데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서비스는 신차등록비용과 검사절차 안내, 중고차시세 등이다. 상위 조회 콘텐츠 15개 중 50% 가까이(10개)가 중고차 관련 서비스다.
자동차365에는 신차·중고차 여부와 관계없이 차량 구매금액과 배기량, 등록지역만 입력하면 공채를 포함한 등록비용을 간단히 계산해주는 기능이 있다. 또한 허위매물 등 중고차 구입 시 문제 될 수 있는 이력을 조회해 확인하고 중고차 매매상사나 종사자 등록 여부 등도 볼 수 있다.
이밖에 중고차 구입 후 정상적으로 이전등록이 됐는지 알려주는 ‘푸시(능동형 알리미)’ 기능과 24시간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대화형 챗봇(Chatter Robot)’ 기능도 이용해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