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영웅 에릭 리델
▲ 영화 ‘불의 전차’의 줄거리는 아래와 같이 소개되어 있다.
“끝까지 달리게 하는 힘은 마음에 있다.”
1924년 런던, 대학생인 해럴드 에이브라함과 선교사 출신 에릭 리델은
타고난 스프린터로서 제 8회 파리 올림픽 영국 대표로 선발된다.
유대인으로서 당해야 했던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기 위해 승리를 향한 투지를 불태우는 해럴드.
그리고 종교적 신념을 걸고 피나는 노력을 거듭하는 에릭.
숙명의 라이벌인 두 선수는 전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생에 단 한 번뿐인 레이스를 시작하는데…
스포츠 정신이 살아있는 최고의 명작
전세계를 감동시킨 기적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올림픽대회와 에릭 리델이 유명해진 것은 그가 출전하기로 한 100m 결승전이 일요일에 열리게 되었지만, 종교적인 이유로 불참선언을 하게되면서 유명하게 되었다.
▲ 육상선수인 에릭 리델은 영국대표로 100m 달리기에 출전하기로 하였다. 독실한 그리스도인이었던 그가 올림픽에 참여한 이유가 스포츠를 통해 하느님의 영광을 알리겠다는 신념에 따른 것이었다.
그 때까지 영국은 한 번도 100m 경주에 우승을 한 적이 없었기에, 전 국민의 기대가 그에게 모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내게 있어서는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영광이 더 소중한 것이다!" 라며 주일날 예배를 드리지 않고, 경기장에 나갈 수는 없다고 선언했다. 결국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것이다.
영국 올림픽 위원회는 100m 경주에는 다른 선수를 출전시켰다. 그리고 에릭 리델에게는 대신 400m 경주에 출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영국 올림픽 위원회는 그에게 별로 기대를 걸지 않았다. 그의 기록보다도 미국 선수가 이미 더 좋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릭 리델은 400m 경주에 출전해서 47.6초로 세계기록을 갱신하면서, 당당히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이런 그의 하계올림픽에서의 이야기가 영화 ‘불의 전차’로 탄생하게 된것이다.
▲ 그러나, 에릭 리델은 올림픽 이후 중국에서 장로교 선교사로 활동하다가 일본군의 포로가 되어 일본군 수용소에서 인생은 마감하게 되었다. 에릭 리델의 2년간에 일본군 수용소 생활은 같은 수용소 포로인 랭던 길키라는 사람이 출간한 책속에서 자세히 묘사가 되었으며, 에릭 리델의 수용소 생활은 종교인으로서 누구보다 모범적인 삶을 살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