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 [추억의 국민차 포니]에서 나온 용어중에 라이센스 생산방식을 찾아보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가 된 OEM과 라이센스의 차이라는 답변을 보게되었습니다.
자주듣는 용어로 한번 더 살펴보도록 하지요.
출처 : http://tip.daum.net/question/46891344
요즘 인터넷 쇼핑몰에 가면 유명브랜드 OEM상품을 저렴하게 많이 팔고 있죠. 브랜드 입장에선 OEM상품 때문에 골치섞고 있습니다.
OEM (Originnal Equipment Manufacturing) 주문자위탁생산 입니다. 선진국(미국, 일본, 유럽)은 인건비가 비싸 인력이 많이 소모되는 신발, 봉재산업은 가격경쟁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인건비가 싼 중국이나 인도네시아에 직접공장을 세우거나 현지 제조공장에 OEM으로 위탁생산을 의뢰합니다. 나이키나 리바이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브랜드지만 미국에 공장이 없습니다.
-> 많이 듣던 용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더 그렇지요. 수출을 주로하는 대한민국에서 OEM은 낯선 용어가 아니지요. 이미 많은 공장들이 위와 같은 이유로 중국 및 동남아로 이전 했으니까요.
최근엔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도 자국에 공장을 유치하겠다고 선언을 하고 있지요. 헌데, 인건비가 비싼 미국에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예전에 오바마 대통령이 스티브잡스에게 왜 미국에 있는 공장에 부품을 조달하지 않는냐고 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당연히 인건비가 비싼 미국에서 부품을 조달할 경우 조립과정에서 많은 노동력이 들어갈텐데 맞추기가 어렵겠지요. 왜 그런 쓸데없는 질문을 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제품개발과 디자인은 본사에서 직접하고 생산은 위탁공장에 하는데, 생산의뢰 시 주문수량 만큼만 원단 및 부자재를 공급해 주어 외부로 상품 유출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현지 생산공장의 대형화와 기술발달로 현지공장에서 본사의 규격에 맞는 원단과 부자재를 직접 구입하여 생산하기도 합니다.
-> 아무리 단속을 해도 여전히 정식 생산전에 신제품의 모델이 누출되는 것을 종종 보곤하죠.
**하자상품
- 일반인들의 눈엔 잘 띠지 않으나 바느질 염색등 이상있는 상품. 원래 파기해야 하지만 생산업체가 이익을 위해 유통시키는 물량
**이월상품
- 신발이나 의류 가방 기본 상품은 매년 생산하지만 제품에 생산일자가 기록되지 않고 기록되어도 일반인들이 알 수없는 품번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이월상품인지 모른다. 국내에 들오지 않는 디자인(나이키의 경우 20%정도만 국내 들어 옴)의 이월상품을 신상품처럼 판매
**생산공장
- 상품발주시 불량품을 고려하여 10%정도 여유분의 원단,부자재공급시 10% 이하 불량이 나오면 그 나머지 원단으로 상품을 만들어 일반유통(가장 진품에 가까우나 물량 절대 부족)하는 경우
-> 하품도 이월상품도 당당히 경제의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듯 합니다.
본사의 허가하에 생산공장에서 원단및 부자재를 구입하여 생산시 필요량 이상 원단및 부자재를 구입하여 남은 물량으로 납품하는 제품과 같은 제품을 생산하여 시중에 유통시키는 경우, 본사의 위탁생산공장도 아닌곳에서 비슷하거나 같은 원단 및 부자재를 사용하여 상품생산 유통하는 경우
이런한 경로를 통해 생산 유통된 상품들이 재래시장이나 인터넷에 거래되고 있는 진품이라는 상품입니다. 극소수 물량만을 제외하고 완전한 진품이라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 이 또한 어둠의 경제 인가요? 그러나 이 분야도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겠죠.
본사에서 위탁생산공장에 물량을 발주할때 상표택은 본사에서 절대 공급해 줍니다. 위탁생산공장에서 만든 상품이라도 상표택은 가짜를 붙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품상품일 순 없는거 겠죠.
수입병행상품으로 정품이 들어 오기도 합니다만 백화점 정가와 가격차가 20%이내 밖엔 날 수가 없습니다. 그 이상나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겠죠. 이월상품이거나....
-> 문구가 좀 혼란스럽네요. 하품을 의미하는 건지... 상표택만의 문제인데...
Licence는 본사(상품 마스터권을 가진)와 계약을 통해 로얄티를 지급하고 제품 제조유통 허가를 받는 겁니다. 국내 유통되는 대부분의 외국 브랜드가 여기에 속합니다. 라이센스 계약조건에 따라 일부상품을 직수입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국내나 외국에서 주문생산하여 국내에 유통하게 됩니다.
유명 브랜드의 경우 디자인이나 인테리어 등도 본사에 허락을 받고 진행해야 합니다. 두산의 폴로인 경우 국내에서 기획 생산도 진행하였으나 얼만전 부턴 전량 외국에서 수입해 오고 있으나 사이즈 문제등으로 다시 국내 기획 생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이부분부터는 유통이라는 개념이 들어와서 복잡해지는군요.계약의 옵션에 따라 많은 부분들이 복잡하게 되어갑니다.
라이센스 상품의 인터넷 유통 경로도 OEM과 비슷합니다. 같은 공장에서 만들었다고 진품이다라고 말 할 순 없죠. 국내 대표 브랜드인 빈폴과 마루의 생산공장이 같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빈폴과 마루가 동급의 브랜드라고 말할수 있나요?
-> 이 부분이 현대산업의 복잡성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군요. [라이센스 + 유통경로 + 생산공장]등이 복잡하게 뒤엉켜 무엇이 정품인지 알수가 없게되는 대목입니다.
진정한 [독자생산]이라는 것은 결국 상승하는 인건비 때문에 어려운걸까요?
최근 제4차 산업혁명이 불고 있다고 하는데, [제조업 + 네트워크(정보통신)] 융합으로 독자생산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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