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이라는 단어는 많이들 들어봤을 것이다. 학교시절에 들었던 금속원소... 크로뮴. 주로 철과 혼합 또는 도금을하여 철의 부식을 막아준다고 한다.
이런 이름을 상업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으니, 그 대표적인 것이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로 어느덧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제치고 질주하고 있다. 크롬 브라우저는 데스크탑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인기다.
인기의 비결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연결시켜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판단된다. 여기서 새롭게 등장한 용어 [안드로이드]. 예전에 왜인지는 모르게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갔구먼... 이라는 얘기들을 자주하곤 했었다. 아마도 어릴적 어린이 인형극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외계인들은 아주먼 은하계 안드로메다 성운에서 온다는 설정으로 그랬을 것으로 추측해본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라는 운영체제로 움직인다. 쉽게 얘기해서 아이폰을 제외하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리눅스]라는 컴퓨터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갈수록 새로운 용어들이 등장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개발한 회사를 인수하고 스마트폰 운영체제로 자리를 굳히게 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스마트폰 개통시 우리는 대리점 안내원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설치되어 있고 구글 계정을 의미없이 하나씩 얻게된다. 대부분 구글 계정을 알지 못하며, 암호는 정말로 비밀이 되어 버린다.
이런 이유로 구글은 자사의 계정 정보와 크롬이라는 브라우저를 연결하여 스마트폰과 데스크탑에서 한차원 높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하게된다. 본인도 처음에 써보는 크롬 브라우저는 낯설었지만,이제는 버릴수 없는 부분이 되어 버렸다.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여 일정 및 업무를 팀원들과 공유하고, 크롬 브라우저로 스마트폰에 있는 사람들에게 문자도 보낼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온 문자나 이메일은 데스트탑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동안은 알림이 오게된다. 또한, 구글의 드라이브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윈도우와 안드로이드간의 파일들을 공유시켜주는 역할까지 한다.
이런것들이 구글이라는 회사가 안드로이드라는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크롬 브라우저를 연동시키는 데서 오는 앞선 서비스라고 할 것이다.
이제 여기서 더 나아가 구글은 윈도우나 리눅스 변형판인 안드로이드가 아닌 독자적인 구글 크롬
운영체제를 노트북에 설치하게 된다. 문제는 그동안 구글이 스마트폰으로 이뤄낸 어플 생태계를 크롬운영체제로 바로 연결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그동안 데스크탑과 노트북에서는 윈도우와 맥이라는 장애물로 부분적인 공유만을 제공하였으나, 크롬이라는 운영체제로 구글이 지금껏 꾸려온 어플들을 바로 활용하므로 스마트폰 <-> 노트북간에는 이질감없이 넘나들 수 있겠다.
지금까지 크롬운영체제를 설치한 크롬북은 국내에서는 생소하며 생산량도 한정적이며 사용자도 소수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전자교제로 활용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들에서도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많은 보급을 한 상태이다. 현재도 일부 상급유저들은 데스크탑에서 안드로이드를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고. 스마트폰에 윈도우를 설치하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
운영체제간의 장벽을 허물려는 시도들이다. 적어도 구글은 앞으로 크롬북과 스마트폰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물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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