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베이 리니지M 공조

종종 뉴스를 보면 청소년들의 게임 아이템 불법거래로 발생되는 사건들이 발생한다는 것을 보았고, 최근에는 이런 게임 아이템 불법거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럼 합법적인 거래도 있다는 것인데...

우리나라 게임 아이템 거래 제1의 거래중개사로 유명한 아이템베이는 이미 2001년도에 설립되었다고 한다. 어르신들 입장에서 살게 없어 게임에 필요한 만질수도 없는 것들을 거래 하는지 한심하면서도 어이없게 생각하실듯 하다.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는 나로서는 16년의 시장형성 기간과 1조 5천억이라는 시장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게임 아이템 거래라는 부정적인 시각에도 아이템베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한 김치현 회장의 실천력에 감탄하게 된다. 거기에 불법으로 형성될 불법거래를 공식화한 것도 사회적인 기여라고 생각된다. 게이 아이템 거래 시장이 사양성이라 하여 방치해 둔다면 불법거래는 더욱 성행할 것이고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에 최근들어 리니지M 이라는 모바일 게임으로 술렁이고 있다. 게임 시장은 그동안 게임 아이템 거래소를 기반으로 건전한 거래의 역할을 해온 반면에 게임 개발사들의 게임 아이템 거래를 경냥한 편향적인 행보는 청소년들의 탈선까지 부축이고, 사양성 게임이라는 쓴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더욱이 리니지M은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류의 초기 PC버전을 모바일로 재탄생하는 것으로 다음주 화요일인 6월 20일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MMORPG류의 게임은 여러 유저가 함께 모여서 하나의 사회를 이루는 만큼 당연히 경제활동이 존재하고, 그 속에서 아이템 현금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 필연적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경제활동의 일부가 되어버린 게임 아이템 거래시장도 음지로 밀어낼 것이 아니라 양지의 제도권에서 관리 감독하여 불법거래 줄이는 노력에 모두가 관심가져야할 시기라고 본다.

그 주체에는 게임 개발사의 역할이 제일이라 본다. 사회적 영리기업임에는 틀림없지만, 청소년들을 위한다는 소명감을 갖고 임해주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