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일지2-대비책
이제는 통풍이란 것을 인정해야만 하겠다. 발목을 접지르지도 않았는데 통증이 왔으며 처방전에 들어있는 약들이 통풍일때 처방해주는 약이고 그것을 먹으니 통증이 가라 앉으니 말이다.
사람들마다 통증 부위가 다르게 나타나는것 같다. 나에게는 첫 번째 두 번째는 왼쪽 발목이 이번 세 번째는 오른쪽 뒷꿈치에 통증이 나타났다.
병원에서 일주일치 처방전을 다 먹기전에 통증은 많이 가라앉았다. 이만하기를 다행이라 생각하고 대비책을 세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기름진 음식들 때문에 통풍이 온다고 한다. 나에게 통풍이란 통증의 아픔보다도 발목 부위에 오는 것이라 움직이지 못하는게 더 공포스러웠다.
팔이나 손가락이라면 움직일수는 있겠지만 다리쪽에 통풍이 온다면 움직이기 불편하다는 답답함까지 함께하기 때문이다.
우선은 소염진통제를 약국에서 구매를 하였다. 대부분의 소염진통제가 두통, 치통, 생리통 약들이었다. 자세히 읽어보면 류마티스(통풍)도 언급 되어 있었다. 금액은 5천원 이하이다. 소염진통제는 비상약이다.
나 같은 경우는 맥주로 인한 요산 배출이 안되는 것으로 시작되므로 되도록 맥주는 삼가해야 하겠고.
근본적으로 평소에 통풍, 요산과 관련하여 대비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다. 이것저것 알아보았는데... 그중에 이 모든 요인이 신장(콩팥) 기능에 좌우한다는 결론에 도달하였고, 신장기능에 좋은 음식은 단연 아스파라거스이다.무엇이던 과하면 부작용도 있지만 말이다.
아스파라긴산은 아미노산이기 때문에 단백질 합성 기능을 갖고 있으며 소변의 합성을 촉진하는 작용을하여 이뇨작용을 돕는다. 또한 루틴성분이 혈압을 낮추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도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아스파라거스는 신장의 노폐물을 배출하여 신장 기능을 증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스파라거스의 요리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매번 요리를 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알약 또는 캡슐 형대로 되어 있는 것들은 모두 외국 수입약들 뿐이다. 그래서 아스파라거스즙을 알아보게 되었고 신속히 주문하여 오늘까지 이주일 넘게 복용을 하고 있다. 내가 구매한 아스파라거즙은 한 봉지에 100ml 50포로 가격은 사만오천원 정도이다.
다른 종류의 즙보다 목넘김이 부드러웠다. 피로감도 개선되는 느낌도 있고. 일단 통증은 모두 사라진 상태이다. 문제는 이런 상태를 계속유지 하는것이 관건이다.
이제부터 평상시 신장을 개선하는 아스파라거스즙을 주기적으로 복용하고, 기름진 음식은 줄이고 맥주는 피해야 할것이다. 소염진통제는 비상약으로만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