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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등장인물 / 캐릭터]


지은한 남상미 (여, 33세) 


연신 뒤를 경계하며 달리는 여자가 있다. 누군지도 모를 이들에게 쫒기고 있는 여자, 은한.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당장이라도 잡힐 듯 다급한 위기의 순간, 우연히 그곳을 지나던 강우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홀연히 사라지고 마는 은한.


얼마 후, 두 사람은 운명처럼 재회한다.강우가 성형외과 의사인 것을 알게 된 은한은  다른 사람이 되기 위해 페이스오프 수준의 성형수술을 그에게 간절히 부탁하고, 결국 전혀 다른 모습으로 수술실에서 깨어난다. 


하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그녀는 자신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고 마는데...


달라진 얼굴, 사라진 기억 이제 그녀의 삶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져든다.




한강우 김재원 (남, 37세) 한강우 성형외과 원장


훈남 이미지의 얼굴과 조깅으로 다져진 조각 같은 몸을 가진 유능한 성형외과 전문의.


부모의 불행한 결혼생활 때문에 사랑하고 사랑받고, 누군가와 삶을 공유한다는 것에 부정적인 남자.


한때 후배 송채영에게 마음을 연 적 있지만, 그녀가 떠난 후 그의 마음의 문은 더욱 굳게 닫혀버렸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거액의 빚과 개원 당시 무리했던 자금투자, 아버지와의 깊은 갈등으로 강우의 마음은 늘 무겁다.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그의 인생에 뛰어든 은한을 만난 후,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에게 닫혔던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게 된다.


여리고 위태로운 은한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동안 든든한 흑기사가 되어준다.




강찬기 조현재 (남, 45세)  SBC방송 아침뉴스 앵커


흐트러진 머리카락 한 올 허락하지 않는 완벽한 수트 핏의 절대미남.


파인 코스메틱 민자영 회장의 외아들로 최고와 완벽을 강요하는 재벌가 양육시스템이 만들어낸 비뚤어진 엘리트.

  

돈과 권력으로 무장한 어머니를 대적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그는 언론에 주목했고 어머니의 반대에도 SBC 기자로 입사, 현재 SBC방송 차세대 뉴스앵커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냉철한 지성과 따듯한 인성까지 갖춘 반듯한 남자라는 이미지 덕분에 대한민국 주부들에게 ‘갓찬기’, ‘워너비 남편’ 등으로 불린다. 


완벽하게 보이는 그의 삶. 


그러나 그의 마음 한 쪽엔 누구도 짐작하지 못하는 섬뜩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데...  




민자영 이미숙 (여, 69세) 강찬기 모 / 파인코스메틱 회장


파인 코스메틱 창업주였던 친정아버지의 무남독녀로 태어나 후계자 수업을 받은 전문 기업인.


아버지와 함께 회사를 경영하다 아버지의 사후 파인 코스메틱 회장으로 취임했다.


회사를 자식만큼 사랑하는 워커홀릭으로 직원에게도 존경받는 경영인.


아들을 위해선 뭐든 할 수 있는 그녀지만 정작 유명앵커인 외아들 강찬기와는 냉랭한 사이다.


아들에게 며느리와의 이혼을 거리낌 없이 요구하는 냉혹한 시어머니.


하지만 그녀의 악행 뒤에는 아무도 모르는 그녀만의 이유가 숨겨져 있는데….




정수진 한은정 (여, 33세) 파인코스메틱 민자영 회장의 집사


올림머리와 단정한 옷차림으로 성숙해 보이는 미인.

파인 코스메틱 비서로 입사했지만 탁월한 능력으로 사주의 집사로 발탁된 고학력 엘리트.


집사생활 5년 만에 강찬기의 아내자리를 노리는 야심가가 되어버린 수진.


친절한 조력자의 얼굴로 찬기의 부부사이를 극단으로 몰아가는 고단수 악녀다.


모든 성형 후유증으로 기억까지 잃은 은한이 등장하면서 탄탄대로 같았던 그녀의 입지는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강다라 박민하 (여, 7세) 찬기의 딸


공부보다는 노는 게 좋은 예쁜 개구쟁이. 엄마 바라기에 아빠 강찬기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밝고 영리한 딸.


다른 아이들이 뽀로로를 보고 울음을 멈출 때 TV에 나오는 아빠를 보면 함박미소를 짓던 아이.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모든 말문을 닫아버리고 침묵한 채 살아간다. 




이숙현 김정영 (여, 62세) 은한 모


고생 한번 한 적 없는 고운 사모님 외모지만 남편이 죽은 후 그녀의 인생은 가난과의 사투, 그 자체였다. 


그러나 딸 덕분에 그녀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 수술비가 없어 놓칠 뻔 했던 아들 수한의 심장이식 수술도 하고 천형같던 가난을 벗어나 유복하게 살고있는 현실이 꿈만 같은 그녀.


하지만 나아진 형편과 달리 그녀의 속은 편치만은 않다. 잘못된 모정으로 사랑하는 딸의 인생을 불행 속으로 몰아가는 안타까운 엄마다.




지수한 강훈 (남, 27세) 은한의 남동생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초식남. 화장품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고 무엇보다 미를 보는 시각이 뛰어나다.


7년 전 심장병을 앓았던 시절의 그는 병약하고 내성적이었다.


하지만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후론 섬세하고 추진력 짱인 뷰티남으로 거듭났다.


엄마의 화장품 대리점에서 아르바이트하며 틈틈이 메이크업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취재차 만난 터프한 연상녀 이현수 기자를 두고 남성미를 뽐내는 남자간호사 이희영과 삼각관계가 된다.


누나의 상황을 악화시키는 엄마와 치열하게 갈등하며 은한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속 깊은 동생이다.




송채영 양진성 (여, 33세) 강우의 대학후배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 그녀에게 중요한 건 언제나 미래가 아니라 현재다.


과중한 학업과 고된 인턴생활로 20대를 보내기 싫어 의대를 중도 포기했고, 


프랑스 화장품연구소 입사를 선택하면서 그토록 좋아했던 강우도 버리고 한국을 떠났다.  


7년 후, 어머니의 장례식 참석차 귀국했다 파인 코스메틱 연구소 팀장으로 스카우트되며 강우와 재회한다. 


이혼녀가 된 그녀는 강우에게 당돌한 프로포즈를 한다.그러나 강우의 마음은 이미 다른 곳을 향해있고. 끝내 강우가 자신을 돌아보지 않자 갖은 방법을 동원해가며 강우와 은한의 인생을 위태롭게 만든다. 




한영철 이대연 (남, 70세) 강우 부


그에게 알코올 없는 인생은 죽음이나 마찬가지다. 술만 취하면 동네방네 의사아들을 자랑하다 크고 작은 시비로 경찰서 신세를 지는 괴팍한 경상도 아버지.


고령에도 그의 옆엔 온갖 여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지만, 사실 그가 마음을 준 여자는 심장마비로 죽은 아내밖에 없다.


엄마를 황망하게 잃은 아들 강우는 그를 원망하지만, 죽은 아내와 그 사이에 아들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아픈 비밀이 있는데...




한희영 정진운 (남, 29세) 한강우 성형외과 상담실장 겸 간호사 / 강우의 사촌동생


운동이 취미인 몸짱 남자 간호사. 대학병원 성형외과에서 일하다 개업한 강우를 돕기 위해 이직했다.


홀어머니와 살다 어머니마저 돌아가시자 사촌 형인 강우를 친형처럼 여기며 살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강우부자와 함께 살았지만, 강우가 독립한 지금은 강우부와 둘이 살며 아들 노릇을 대신하고 있다.


미모우선주의자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제대로 된 연애경험은 거의 없는 순수남.


서른을 훌쩍 넘겨 만난 초등학교 동창 이현수 기자를 두고 은한의 남동생 지수한과 자칭 삼각관계가 된다.




이현수 이호정 (여, 29세) 강찬기의 후배 / SBC방송 사회부 기자


소탈한 성격과 집요한 근성으로 무장한 열혈기자. 하지만 외모는 안중에도 없어 주변에서 중성취급을 받는다.


강찬기의 대학후배로 강찬기를 롤 모델로 꼽는 보도국 내 대표적인 찬기파.


강찬기를 험담하면 그게 누구든 입에 거품까지 물고 달려들어 ‘거품물고’라는 닉네임으로 불린다. 그녀에게 강찬기는 신적인 존재 ‘갓찬기’다.


주변의 외모지적에 아마추어 메이크업 아티스트 지수한에게 도움을 요청한 뒤, 현수는 때늦은 30대에 외모의 리즈시절을 맞이한다.


연하 지수한에게 끌리는 자신 때문에 난감한 현수는 그 고민을 상담하기 위해 만난 초등학교 동창 이희영까지 대쉬를 해오자 그녀는 생애 최초로 삼각관계에 빠지는데….




김반장 김뢰하 (남, 50세) 형사 출신 해결사


뇌물 받다 쫓겨난 형사 출신으로 현재 상류층을 주요고객으로 하는 특급 해결사.돈만 쫓는 냉혈한으로 집요하고 냉철하다.


은한의 추적에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집착한다.




황여사 정영주 (여, 45세) 찬기집 요리사


한식, 중식, 일식, 양식까지 섭렵하는 전문 요리사로 도우미들의 대장 같은 존재.


겉으론 도우미들을 들들 볶지만 벌가 주방도우미로 시작해 전문요리사까지 

된 처지라 은근 도우미를 챙기고 배려한다.




장석준 김보강 (남, 40세) 대학병원 의사


파인 코스메틱 민회장 일가의 주치의. 냉철하고 공과 사의 구분이 확실한 캐릭터. 


재벌가 가정사에 사적으로 끼어들지 않는 무거운 입을 지녔다.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 은한 주변에 머물며 그녀를 돕는다. 




[본 자료의 출처는 SB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