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부터 노선이 대폭 확대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알아보자

2016년 11월 25일... 서울에서 부산과 광주를 오가는 노선에 대해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을 시작으로 여러 대도시로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확대되었다. 지금은 시외버스나 공항버스 일부에도 적용되고 있다. 

2017년까지는 200km 이상의 노선에만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도입할 수 있었던것이 2018년부터는 이 제한이 폐지되어 짧은 거리에도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018년 7월 20일부터 12개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이 신설되고, 기존의 5개 노선은 프리미엄 버스가 추가 투입된다. 이렇게 총 26개 노선에서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200km 거리 제한이 폐지되면서 단거리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이 많이 추가됐다. 

새롭게 운행을 시작하는 인천공항–양양 노선에는 1일 2회의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운행된다.  인천공항에서 김해, 광주, 양양 등을 프리미엄 고속버스로 다닐 수 있다. 

또한 기존 노선에도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증차됐다. 서울에서 창원, 마산, 포항, 순천, 여수를 오가는 노선이다.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노선 절반 이상이 KTX와 중복되지만, 좌석의 편안함, 터미널과 역 접근성 및 요금 등이 강점이다. 

서울에서 광주까지를 비교해 보면 KTX가 편도 기준으로 약 28회 운행하고,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30회 운행하고 있다. KTX는 심야 시간대에는 운행하지는 않지만,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출발지 기준으로 자정까지 대기하고 있다.

소요 시간은 KTX로 이동시 약 1시간 50분, 프리미엄 고속버스로 이동시 3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요금은 KTX 4만6800원, 프리미엄 고속버스 2만8800원으로 1만8000원 차이가 난다. 대부분 KTX 소요시간이 30% 더 빠른 대신에 요금은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30%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